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 김동조.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작게는 오늘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부터, 크게는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까지 모든 것은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도 크게 인생을 좌우하는 선택이 뭔가를 보자면 일단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 한 가지와, 직업을 선택하는 한 가지, 이 두 가지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의 선택. 합쳐서 3가지면, 나는 나를 어떻게 할 지를 이해할 수 있다.

자, 김동조 아저씨는 그 수많은 선택에 대하여 ‘원칙’이라는 한 가지 단어로 대응한다. 어차피 인생에 수 많은 선택을 매번 심사숙고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원칙’을 세워놓고 그에 따라 결정하되 잘못된 점이 있다면 원칙을 고쳐나감으로서, 항상 더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방향이 좋다고 얘기한다.

그의 직업이 트레이더인 이상, 원칙을 배반하고픈 유혹을 상시로 만난다. 나의 원칙으로는 지금 사면 안되지만, 장이 너무너무 잘 올라가니 안 사기도 애매하고, 제대로 분석되지 않은 종목을 사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지만 너무너무 솔깃한 소스가 들어올 때 원칙을 배반하고픈 유혹을 이기기가 어렵다. 이 때 원칙을 배반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원칙을 배반한 충동적인 결정으로는 배우는 것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원칙을 지켜서 잘못된 결과가 있어야만, 원칙이 잘못된 점을 알 수 있고, 그래서 고쳐서 좀더 좋은 내가 될 수 있거늘, 충동적인 시도로 좋은 결과를 얻어낸들 그것은 원칙화되기 어렵고 내 자체에 발전이 덜하다.

김동조 아저씨는 자기자신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 사람이다. 트레이더로서의 성공, 아버지로서의 성공, 작가로서의 성공 모두 이루고 싶은 사람인데, 그 밑바탕에는 자기자신의 성장에 대한 욕심이 근저에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희열은 자기자신의 성장이며,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원칙주의론을 세웠다. 그에 따라 자기자신을 다스리며 성장시켜 나가는 그의 모습이 멋있다.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면, 성장시켜나갈 것이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압축되는 책이다. 또 한 권의 좋은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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