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경영하라 3권.

이번 권에는 EVA, 영구부채, IFRS기준, 대한생명인수, 현대엘레베이터 인수 등의 사례를 들어 회계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꽤나 복잡한 이야기를 한 챕터당 30~40페이지 정도로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는 저자의 능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만 하다.


또한 이런 기업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들은 결코 숫자로만, 이성적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정치, 내부 분위기,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는데, 사례별로 이런 구체적 정황을 설명하고 사건의 결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도 설명해준다는 점이 매우 좋다.


이 책의 결론은, 현금흐름표를 반드시 보라는 것이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숫자들은 현금이 아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이쁘게 치장할 가능성이 많은 반면 현금흐름표에 나오는 숫자는 그나마 가장 믿을만하다. 현금흐름표를 가지고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를 비교해봐야 그제서야 회사의 재무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숫자로만 회사를 판단할 수 없다. 회사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정치, 시장, 사회, 제도, 문화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 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고려 또한 분명히 필요하다. 여기에 숫자까지 분석할 수 있을 때 그 상황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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