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강검진차 아침에 서울병원에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 대장내시경을 실시했고, 역시나 깨끗했다. 일단 나는 건강하다. 감기가 걸려서 그렇지.
병원 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감기 걸려도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하나 어머니와 아내가 워낙 약을 먹으라고 해서 결국 먹게 된다.
원래 겁이 없는 편이다. 잘 믿기 때문이다. 놀이기구를 탈 때도 놀이기구의 안전장치를 100% 신뢰하기 때문에 무서워하지 않았다. 라식 수술에 대해서도 잘 안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가장 빠른 타이밍에 했다. 각종 아이티 기기, 데이터등도 일단 믿고 쓰는 편이다. 잘 안되는 쪽에 대한 우려가 별로 없다.
오늘 수면 내시경 하는데 살짝 무섭더라. 신해철의 사례가 있다보니. 그리고 돌아와서 indiz 의 글을 보니 더 무서웠다. http://indizio.blog.me/220172926552 복강경 수술이란 배에 구멍을 뚫어 내시경을 넣고 그것을 통해 보면서 하는 수술이다. 그러나 배 안 쪽은 3D인데 복강경은 2D. 실수가 아주 낮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데, 일어나면 신해철의 케이스처럼 될 수가 있다.
여전히 나는 테크 어그레시브하다. 맞는 기술이라면, 시대의 흐름이라면 먼저 수용하는 사람이 이긴다. 다만, 몸에 대한 것에는 조금 보수적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가장 좋은 건 아예 건강해버리는 것이다. 잘 먹고, 운동하고, 잘 자서 건강해버리면 병원의 얼리테크의 실험체가 될 필요가 없지 않은가.
Advertisements

2 thoughts on “병원

  1. 안녕하세요, 이 창훈님.
    중고거래 서비스 셀잇의 페북지기 입니다.
    저희 컨텐츠에 항상 Like로 응원 보내주시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올 한 해 창훈님도,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더욱 도움되는 컨텐츠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Like

    • 셀잇의 활동에 항상 멀리서나마 성원을 보냅니다. 잘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셀잇도 올 한 해 크게 발전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Lik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